경북도 소방본부는 소방학교 대강당에서 각 시·군에서 선발된 일반인 대표 16개 팀 32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도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생명을 구하는 사람들’ 프로젝트로 우리나라 사망 10대 원인 중 하나인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심정지환자 등 응급환자 발생 시 구급차 도착 전 최초 발견자인 시민이 취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CPR)에 대한 보급·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경연은 학생 3팀, 주부 7팀, 자영업 6팀이 출전하고, 2인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제세동기(AED)사용법 등 2개 종목에 대한 심폐소생술 순서, 정확성, 팀워크, 숙련도, 기록지 점수를 합산해 고득점 순서에 의해 3개 팀을 선정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우승은 상주시 대표로 참석한 정천수·홍성철(자영업) 조가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칠곡군 대표 오미숙·박지현(주부) 조가, 장려상은 영천시 대표 류지운·정재민(중학생) 조에 돌아갔다.
입상한 3팀에게는 도지사 상장이 수여됐으며 오는 5월 3일 대구 ‘국제소방안전박람회’ 행사장에서 개최되는 제1회 전국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도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도 박두석 소방본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하여 일반인들에게 심폐소생술 보급·확산을 통한 안전문화 정착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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