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영천시 금호읍 교대리에 위치한 금호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가 23일 오전 10시30분 조합원, 유통업체 바이어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한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농산물 주산지별로 품목 특성에 맞는 규모화 및 현대화된 산지유통시설을 지원하여 농산물 선별·포장, 브랜드 육성·마케팅을 수행하는 농산물 유통의 거점으로 경북도는 ‘93년부터 지난해까지 85개소에 1,20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금호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부지 2만7천㎡에 건물 4천㎡ 규모로 예냉고, 저온저장고, 집하장, 선별·포장장을 갖춘 현대화시설로 연간 복숭아, 포도 등 4,500톤을 처리할 수 있으며 ‘12년 매출목표는 100억원으로 사업비 20억원이 투입했다.
한편, 유통센터 개장으로 금호농협 관내(금호, 대창, 청통) 농산물의 상당수를 처리하여 5,000호 조합원의 소득증대 및 농산물 상품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준공식에 참석한 최웅 도 농수산국장은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농산물 산지유통의 핵심으로 현재 25% 수준인 농산물상품화율을 ‘18년까지 50%로 높이겠다”며 산지 농업인 및 소비지 유통에 종사하는 관계자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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