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0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동북아역사재단 대회의실에서 영토수호를 위한 전문가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16일 일본 총선에서 우익 성향의 아베 정권이 출범하여 동북아시아 지역에 긴장감이 돌고 있는 가운데, 국제사회의 변화에 대응하고 독도 영유의 합법성을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
이번 토론회서 신용하(울산대 석좌교수)교수는 일본의 독도 고유영토 주장 비판과 한국의 독도수호 정책방향”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일본 외무성이 주장하는 고유 영토론은 역사적 증거가 없다며 반박했다.
이어 장동희 동북아역사재단 국제표기명칭 대사는 지난 4월 모나코에서 열린 국제수로기수(IHO) 총회에서 논의된 “동해 표기와 관련하여 국제사회의 논점과 향후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또한 현대송 국민대학교 일본학 연구교수는 “전후 일본의 독도 정책 추이와 향후 전망을, 경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이정태 교수는 “중일 조어도 분쟁”이라는 주제로 각각 일본과 중국의 영토 정책을 분석하고 우리의 대응책을 토로했다.
도 민병조 환경해양산림국장은 지난 16일 총선서 압승을 거둔 자민당은 오는 26일 새로이 내각을 출범하면서 우경화 일색의 인물들을 다수 포함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선거에서 내세운 공약에도 우경화 경향이 두드러져 독도에 대한 일본의 도발도 더욱 거세질 것”이라며, 영토관련 전문가들과 정책토론회를 통해 논의된 실제적이고 장기적인 대응책은 도가 추진하고 있는 독도의 세계화’ 전략에 적극 반영하여 세계인과 함께 독도를 보고, 느끼고, 소통하는 문화 예술의 섬으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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