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7일 경북경찰청에서 도 의회, 도 교육청, 도 경찰청, 남부지방산림청, 경북뇌교육협회, 청소년멘탈헬스인성협회 등 7개 기관과 ‘청소년 문제 치유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최근 학교폭력, 스마트폰중독, 가출, 학업중단 등 다양한 위기청소년들이 발생함에 따라 이러한 문제를 뇌교육, 인성교육등을 통해 치유하기 위해 지역의 주요 관계기관들이 서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도는 청소년 프로그램 운영시 뇌교육을 비롯한 협약단체의 인성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고 참여를 장려하는 등의 종합적 지원을 실시하기로 하고, 기관별로 시행중인 숲 체험활동, 위기청소년 심리상담 등도 연결·공유해 청소년 문제 치유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특히, 도는 지난 11일 도 교육청, 도 경찰청과 학업중단 청소년들의 자립지원을 위한 기관간 협조체제를 구축한데 이어 이번 MOU를 다시 체결함으로써 경상북도 위기청소년 보호를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도는 다양한 위기청소년들의 보호를 위해 도 및 시군에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설립하고, 1388 청소년 전화를 통해 위기청소년을 발굴해 청소년상담을 실시한 뒤 교육, 진로 의료, 법률 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청소년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학교폭력근절을 위해 매년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법무부, 청소년폭력예방재단경북지부 등과 협력해 각종 폭력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전 시군을 통한 가정회복운동 등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또한, 가출 청소년들의 보호를 위해 청소년 쉼터를 6개소 운영하고, 학교주변에 위치해 청소년의 비행·탈선을 초래할 수 있는 유흥주점, 단란주점 등을 단속하기 위한 유해환경감시단도 운영하는 등 청소년 보호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김관용 지사는“청소년 문제는 국가와 사회의 책임이며, 지역사회는 청소년이 꿈과 희망을 안고 살아갈 수 있게 성장시킬 의무가 있다. 앞으로도 위기 청소년 보호, 청소년 문제 치유에 적극 나서 청소년이 행복한 경상북도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