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문경경찰서 경사 장종규
우리 주변에서 없어서는 안될 많은 것이 있지만 그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자연일 것이다. 항상 느끼면서도 고마움을 모르고 또한 보호하기 보다는 파괴하는 것이 우리 인간이 아닌가 한다.
자연은 우리 것이 아니라 보호하고 잘 사용하여 우리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소중한 유산입니다.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에 나만이 보고 즐기는 자연이 아닌 것입니다.
인류가 탄생하면서 자연 속에서 자연과 더불어 생존 방법을 자연으로부터 배우고 익혀 오늘까지 생존해왔다고 할 수 있지 않을 까요?
이처럼 우리를 보듬어주고 많은 것을 아낌없이 주는 자연에게 우리는 무엇을 줄 수 있는 가요?
자연으로부터 많은 것을 받으면서도 자연의 고마움을 깨 닿지 못하는 우리가 안타까울 뿐입니다.
요즘 행락철을 맞아 주말이면 가까운 유원지나 산에는 많은 인파들이 가족과 친구 아니면 연인들이 자연 속에서 자연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내곤 합니다.
하지만 이들이 머문 자리는 깨끗하게 청소가 되어있는 곳이 있는가 하면 먹다 남은 음식쓰레기와 각종 오물들로 더렵혀져 있어 행락객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경우를 우리는 종종 목격하게 됩니다.
조금만 생각하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있다면 내가 사용하고 남은 쓰레기나 내가 머문 곳을 깨끗하게 정리한다면, 우리의 자연은 오늘보다 내일은 더 깨끗하고 아름다운 환경이 되지 않을까요?
자연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자연을 찾는다면 우리는 선진화된 질서의식과 자연을 사랑하는 국민으로 거듭 태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국민모두가 자율적이고 능동적으로 자기의 의무와 책임을 다하는 국민, 이러한 사람이 진정 우리 자연의 주인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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