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비상대응 모니터단 운영,수출지원사업 우선 배정,금융지원사업
한국디지털뉴스 황경호 기자 = 경북도는 10일 구미상공회의소에서 수출유관기관, 기업체 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의 수출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도내 기업에 대한 영향을 파악하고 피해 최소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디스플레이용 투명필름인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반도체 공정에 필수로 사용되는 포토 레지스트, 에칭가스 3개 품목에 대한 일본의 대한(對韓) 수출 간소화 우대조치를 폐지하겠다는 일본 경제산업성의 발표에 따라 도내 기업에 미칠 영향이 우려되는 가운데 도, 구미시,대경중기청, 구미상공회의소, 구미전자정보기술원, 한국무역협회 대구 경북지역본부, (재)경도경제진흥원, 경북신용보증재단, 대구경북 연구원 등 수출지원기관과 관련기업 대표들이 함께 자리했다.
일본이 언급한 3가지 품목은 한국의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를 비롯해 경북의 주력 수출품목인 무선전화기, 평판디스플레이 등의 제조에 필수적인 재료로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 등으로 수출이 침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타난 예상치 못한 악재다.
이에 해당 조치가 장기화될 경우 도내 기업의 수익성 저하와 함께 수출 활력을 저하시키는 리스크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는 판단 하에 도를 주축으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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