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서장 송나택)는 18일 오전 10시 40분 델타 프라이드호(25,189t, 한국국적, 벌크선)에 승선하고 있던 미얀마국적 실습생 KYAW(26세)가 작업중 손가락 끝부분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 이에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하여 환자를 후송했다고 19일 밝혔다.

델타 프라이드호는 광양항을 출항하여 미국 피츠버그로 항해중 18일 오전 9시 57분 창포말 동방 약130마일 해상에서 기관실 공기압축기 정비중 손가락 끝부분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하자 급히 해양긴급신고 122로 응급환자 발생을 신고, 이에 포항해경 해상치안상황실에서는 긴급히 1,500톤급 경비함정 제민10호를 급파하여 긴급구조를 실시했다.
포항해경은 이날 오후 2시 단정을 이용하여 델타프라이드호에 접근, 응급환자를 경비함정으로 응급환자를 옮기는 데 완료하였으며 급히 포항항으로 응급환자를 호송했다.
한편, 미얀마인 응급환자는 오후 8시 포항항 여객선터미털 부두에 도착 대기하고 있는 구급차를 이용하여 인근의 병원으로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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