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RIC(소장 박용완)가 지역의 최첨단 무선멀티미디어통신업체들을 위한 산파’ 역할을 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2005년 6월 대구·경북지역 최초의 전자·정보통신관련 RIC로 문을 연 영남대 RIC는 이름 그대로 지역의 혁신역량강화를 위한 ‘차세대 무선멀티미디어사업’을 추진 중이다. 산업자원부의 지원 하에 10년 동안 120여억 원 규모 사업의 일환으로 영남대 RIC는 지난 3년간 공동연구·장비구축·인력양성·창업 등 기업지원에 앞장서왔다.
특히 (주)지비테크, (주)나인원, (주)투엠테크, (주)유시스, (주)포맨정보시스템, (주)앤비즈, (주)에임넷, (주)제이시스텍 등 8개 업체에 연구개발비를 지원해 ‘차세대 무선네트워크 및 영상기술 연구’를 수행한 결과 특허 7건을 출원했으며, (주)나인원 등 3개 업체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신기술로는 제품 상용화를 추진 중인 등 가시적인 성과도 적지 않다.
지난 18일에는 최근에는 ‘첨단 무선멀티미디어 통신 인프라를 활용한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협약을 (주)나인원, (주)제이시스텍, (주)위즈앤테크, (주)지비테크, (주)투엠테크, (주)다큐 등 6개 지역 업체들과 체결했다.
이들 업체에 영남대 RIC는 내년 5월말까지 4억 2천만 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한다. 그리고 영남대 전자정보공학부 박창현, 정호열, 정현열, 안병철, 유국열 교수가 공동연구 주관교수로 참여해 ‘운전자 사각지대 해결을 위한 Driver View Assist System 개발’, ‘WinCE 기반의 Mobile용 VoIP 플랫폼 개발’, ‘Zigbee와 RFID(13.56Mhz)를 이용한 온습도 센서 관리용 Kiosk 개발’, ‘ZigBee를 이용한 소변분석기 인터페이스 개발’, ‘네비게이션의 Touch기능을 이용한 외장형 A/V 기기 제어 기능 모듈 개발’, ‘유비쿼터스 농업 모니터링 시스템용 개인 휴대 제어 단말기 개발’ 등 세부과제를 진행한다. 또한 각 과제별로 특허 1건과 시제품 1건을 반드시 제출토록 해 산학연구 공동연구의 결과가 제품 상용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영남대 RIC 소장 박용완(朴容完, 48, 전자정보공학부) 교수는 “영남대 RIC의 궁극적 목표는 지역의 우수한 IT 및 전자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유비쿼터스 시대의 새로운 지역혁신역량을 창출하는 것”이라면서 “이를 위한 비전 제시 및 지역 IT업체와의 산학협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