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서장 송나택)는 14일 최근 전국적으로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주말을 맞아 많은 인파가 동해안 해수욕장을 찾았으며 이에 사건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12시 30분경 경주시 대본3리 앞 0.5마일 해상에서 박모(31) 씨외 1명이 타고 있던 수상오토바이가 갑작스런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인 것을 포항해경에서 긴급히 현장으로 출동하여 순찰정을 이용 대본항으로 무사히 예인을 완료하였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또 지난 12일 오후 1시40분 포항시 이가리 간이해수욕장에서 주말을 맞아 친구들과 야유회를 온 송모(40대구)씨가 해수욕장 모래사장에서 약 50m떨어진 해상에서 수영을 하다가 물에 빠져 포항해경과 119 구조대가 긴급히 출동하여 송모씨를 구조, 신속히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결국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포항해경은 최근 밤낮을 가리지 않는 불볕더위에 많은 인파가 해수욕장을 찾고 있어 안전한 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해 해수욕장 안전순찰 강화, 파출소 2교대 근무 전환, 해수욕장 안전관리요원 활동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해수욕장을 찾는 개개인도 만일에 일어날 안전사고에 대해 철저한 예방수칙을 준수하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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