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도지사 김관용)는 29일 세계 자연문화유산 지정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북부지역 금강 소나무림 보호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우량 소나무인 금강송은 울진, 봉화, 청송, 영덕, 영양, 영주 등 경북 북부지역 107천 ㏊에 분포되어 있으며, 최근 들어 태양열 발전소 등 신재생 에너지관련 인·허가구역에서 금강송이 반출되고 있다는 여론 이 있어 확인결과 올 들어 도내 산림내 각종 인허가지에서 굴취된 소나무는 총 12,500여본으로 신재생 에너지 관련 허가지 2,850본(23%), 도로개설 260본, 기타 공장, 관상수, 창고 등 일반허가지에서 9,390본을 굴취 했으나, 금강송 군락지가 허가지역 내 포함된 사실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앞으로 경북도는 금강 소나무림 보호를 위하여 산지전용 허가나 협의시에 금강 소나무림이 신청면적에 포함 되어 있는지 여부를 철저히 검토하여 신청면적에서 제외토록 하고 시군에서 각종 인허가시에도 주된 목적사업 추진보다는 우량 소나무 굴취에 목적을 두고 있는지 여부와 함께 산림재해, 경관 파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허가토록 함으로서 금강 소나 무림이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보호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