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반도체 관련 2개 연구팀이 세계 3대 반도체 학술대회 중 하나인 국제고체소자및재료학회에 논문 발표자로 초청됐다. 이번 경우처럼 한 대학에서 두 연구팀이 동시에 초청논문을 발표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경북대 교수 이종오
경북대 전자전기컴퓨터 이종호 교수와 신장규 교수는 IEEE와 일본응용물리학회가 주관하는 2008 국제고체소자및재료학회(International Conference on Solid State Device and Materials)’에 논문 발표자로 초청됐다. 매년 일본에서 개최되는 국제고체소자및재료학회는 매년 일본에서 열리며 올해 40회를 맞는 세계 3대 반도체 학술대회중 하나이다.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일본 츠쿠바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2008 국제고체소자및재료학회는 총 397편 논문이 발표되는 대규모 학회로서 한국의 발표자 수는 10%가량인 36편이지만 이중 주관기관의 초청을 받아 발표하는 논문 발표팀은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국내 대학으로서는 이종호 교수와 신장규 교수 연구팀이 유일하다.
이종호 교수 연구팀은 3차원 MOSFET분야에서 탁월한 연구결과를 인정받아 Bulk FinFET을 집적회로에 이용하기 위한 특성평가 및 모델링이라는 제목으로, 신장규 교수 연구팀은 센서 분야에서 Biomolecules을 검지하는 FET based BioSensor로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경북대 반도체공정센터 소장인 함성호 교수는 국제고체소자및재료학회의 국제반도체학술대회에 경북대 연구팀 2개가 동시에 초청된 것은, 세계의 반도체 연구자들이 한국을 주목하고 있으며 한국의 반도체 연구중심은 경북대학교라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경북대학교 반도체관련 연구팀은 ERC(우수연구센터)를 유치하는 등 센서기술과 반도체 기술을 융합하는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종호 교수는 10월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반도체 관련 대규모 국제학술대회인 ICSICT에도 초청되어 3차원 비휘발성 메모리소자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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