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도지사 김관용)는 14일 대구시와 공동으로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산동성 여행관계자 20명을 초청하여 대구와 경북 일원을 답사하는 홍보마케팅을 실시한다.
이들은 오는 17일 대구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19일까지 2박3일 간의 일정으로 중국 관광객들의 흥미와 관심을 끌 수 있는 불교문화 체험, 기업체 견학 등으로 꾸며진다.
경북권에서는 포스코 견학, 경주엑스포 공원, 경주 양동마을, 신라밀레니엄파크, 안압지 야경투어 등 경주지역의 문화유적지 방문을, 대구권에서는 팔공산 동화사 방문과 우방랜드 견학, 동성로 나이트 투어를 하게 된다.
이번 중국 여행사 관계자 초청은 대구시와 경북도의 관광자 원을 묶어 새로운 관광삼품을 만들기 위한 전략으로 이루어졌다.
경북도와 대구시는 2007년에 이어 지난 10월에도 일본 여행사 관계자를 초청 하여 공동으로 홍보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광역권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과 양 시·도가 가진 장점을 적극 홍보하여 관 광객 유치에 공동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도 김성경 관광산업국장은 도가 가진 유교문화와 불교문화 명소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여 동질문화권에 있는 중국과 일본 시장을 적극 공략하면 지속적인 수요를 창출해낼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에도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특색있는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전략 수립에 대구시와 손잡고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