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도지사 김관용)는 25일고유가에 따른 유류비인상 등으로 동절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6,900여 경로당에 130억원의 난방비를 지급한다.
기존 연료비 53억원과 유가인상에 따른 추가 지원금 77억원 등 모두 130억원이 지원된다. 지원내용은 경로당규모와 사용연료에 따라 차등지원하게 된다.
기존 연료비는 시설규모에 따라 70만원~85만원까지 지원하며 추가지원금은 난방연료와 시설규모에 따라 99만원~114만원까지 지원하게 되어 올 겨울 경로당 난방비로 개소당 169만원에서 199만원까지 지원, 추위를 덜게 되었다.
한편 도는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도내 349개 경로당을 기업체·단체 등과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경로당별 지역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토록하고, 경로당별 1事1學1樂운동을 펼쳐 경로당이 유익하고 활력 넘치는 생활공간으로 자리매김토록 하고, 224개 경로당에 8억원의 예산을 들여 불량시설 및 환경을 개선했다.
경북도 노인복지과장(정석권)은 해마다 예산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로당에 이 번 에너지보조금의 추가 지급으로 추운겨울을 앞두고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