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업기술원(원장 윤재탁)은 올해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2008 탑프루트 프로젝트 종합평가회 시상식서 영주시 봉현면 참사과사랑단지(회장 박재열)가 전국 사과, 배, 포도 등 탑프루트단지 30개소에서 추진해온 탑프루트 프로젝터 중 최고영예인 종합대상을 차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상주시 연봉배작목반(회장 민병규)은 우수상을 차지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하였고 품질우수 농업인상 사과분야는 안동시 녹전면 이창훈 등 6명이, 배 분야 상주시 외서면 조원임 등 2명, 포도분야 경산시 남산면 김윤태 등 2명이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경북도농업기술원 관계자에 의하면 탑프루트 1단계(2006~2008)사업을 마무리하면서 전국 30개소의 탑프루트 단지를 대상으로 실시한 품질평가에서 영주시 참사과사랑작목반 이 전국의 내노라하는 명품과실단지들을 모두 물리치고 으뜸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였으며, 상주시 연봉배작목반은 배분야 우수상을 받아 경북과실이 전국 최고과실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
한편 탑프루트 시범사업은 FTA와 DDA에 대응 2006년부터 사과, 배, 포도 등 우리과실의 품질을 높여 수입 과실과의 차별화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토양검정에 의한 균형시비로 당도향상과 착색증진, 적기 열매속기 등 최고품질의 과실을 생산하는 사업이다.
또 초생재배 저농약 방제체계 실천으로 안전 과실생산, 과실의 엄격한 선별로 품질 규격화, 핵심기술을 투입하는 등 인근 지역의 벤치마킹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그 파급효과를 목표로 한다.
내년도 추진하는 2단계(2009~2011) 탑프루트 사업은 사업비가 2배나 증가되어 전국적으로 30개소에서 55개소 늘어나게 된다.
특히 경북도에서 14개소를 확보하여 전국단지의 25%를 차지할 뿐만 아니라 도비사업으로 10개소를 추가해 본도에서는 24개소, 464ha를 중점육성 추진한다.
채장희 경북도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은 시장개방 확대 등 어렵고 힘든 농업여건 속에서 전국단위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게 된 것은 단지회원, 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의 담당 연구, 지도공무원들 모두가 힘을 모아 노력한 결과라며 전국 최고 우수단지로 인정을 받은 만큼 내년도 2단계 사업도 더욱더 열정을 갖고 추진해 전국의 과수산업을 선도하고 최적의 모델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