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 의과대학(학장 하정옥, 이하 영남의대)이 한국의학교육평가원(원장 이무상, 이하 의평원)으로부터 2008년 제2주기 의과대학 인정평가’ 결과, 완전 인정 이라 할 수 있는 5년 인정기간 자격을 획득했다.

12일 영남의대에 따르면, 의평원은 지난해 실시한 의과대학 인정평가 결과 영남의대가 5년 인정기간 자격을 받게 됐다고 통보했다. 이는 대구 경북지역에서는 최초로 평가를 통해 완전 인정을 받은 것으로, 지역 의학교육을 선도해나가는 입장에 섰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더욱 눈길을 끈다.
한편 이번 제2주기 평가에는 영남의대를 비롯해 연세의대, 경희의대, 아주의대가 평가를 받았다. 제2주기 의과대학 인정평가는 2007년도부터 시행됐으며,2007년 당시에는 서울의대, 고려의대, 성균관의대, 울산의대, 인하의대 등 전국 5개 의과대학이 평가를 수검했다.
의과대학 인정평가’를 받는다는 의미는?의과대학 인정평가는 우리나라 의학교육 기관들(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이 학생들을 졸업과 동시에 별도의 수련없이도 기본적인 진료활동을 할 수 있는 의사로 교육시켜 배출해주기를 바라고, 또 국제화시대를 맞아 장차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의사양성 기관으로서의 교육여건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그러한 수준에 접근해 갈 수 있도록 평가기준을 작성해 각 기관에 지침으로 제공하고, 이에 대한 자체 평가서를 접수받아 서면 및 현장방문 평가를 실시한 후 인정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것을 말한다.
인정평가를 받는다는 것은 곧 그러한 여건을 구비하였는지를 점검받는다는 의미이며, 판정 결과 인정은 그와 같은 발전단계를 적합하게 성취해나가고 있는 의학교육 기관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결정하고, 대내외적으로 공표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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