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김관용 도지사)는 오는 13-14일까지 유기겔 관련분야 국내외 최신연구개발 동향파악을 위해 영남대학교 융합형 첨단 유기겔 연구개발클러스터사업단 주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미국(피츠버그대 Sanford A.Asher교수), 일본(교토대 Hideki Matsuoka교수, 오사카대 Mitsura Akashi교수), 호주(뉴 사우스 웨일스대 Penny Mar tenYui 교수), 국내 KAIST 박태관 교수 등이 강연을 펼치며, R&D 클러스트사업 연구원, 기업체 등이 참여하는 국제심포지엄으로 우리지역의 우수한 유기겔 기술을 국내외 알릴 계획이다.
경북도는 영남대학교 융합형 첨단 유기겔 사업단의 “지역연구개발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지역 유기겔산업과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2004년부터 2013년까지 10년간 36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유기겔 분야는 화장품산업, 식품산업, 의료용고분자 소재산업, 고강력 섬유산업, 그리고 분해성 고분자, 키토산 등의 천연 고분자 관련 산업과 IT, NT, BT, ET와 융합된 최첨단 유기겔 등 전체 겔 관련 세계시장 규모가 수십조원 이상으로 유망한 분야이나 국내 유기겔 산업은 원천기술이 빈약하고, 상업화 부분에 있어서도 타 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활성화가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선진국은 부가가치가 높은 외부자극 온도 및 pH 감응성 고분자겔, 광 감광성 고분자겔, 전기 감응성 고분자겔, 겔 방사 등의 기술이 세계적인 관심사가 되고 있지만 유기 겔 관련 기술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과 일본 등의 선진국은 자국의 기술보호에 주력하고 있다.
경북도는 유기겔 관련 핵심기술의 기술이전 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어, “첨단 유기 겔 신소재 연구개발 클러스트 구축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경북이 겔 분야의 기술 우위에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주관기관인 영남대와 경일대, 포항공대, 금오공대 등과 14개 기업이 연구개발클러스터를 구축하여 융합형 첨단 유기겔 신소재를 개발하는 사업으로써 그동안 산업재산권 104건, 학술회논문발표 367건, 국내외 전문학술지 논문게재 197건, 기술이전 30건과 대학의 R&D역량배양, 기업의 기술혁신과 매출증대, 유기겔 관련산업 파급효과에 큰 성과를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