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정창섭 기자=함안군은 오는 17일부터 고령화된 농촌지역 주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칠서면 보건지소 시범 진료를 개시한다.
칠서면 보건지소는 2020년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22억원을 투입, 연면적 651㎥의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어 의과, 한방과, 치과 3개 과를 운영한다.
또한, 농사일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 및 만성퇴행성 질환자들을 위한 초음파치료기, 적외선치료기 등 전문장비를 갖춘 물리치료실과 운동기구가 비치되어 있는 건강증진실 등도 운영된다.
지난 2017년 칠원읍 보건지소가 함안군 건강생활지원센터로 기능 전환됨에 따라 진료기능이 수행되지 않아 불편사항이 많았으며 꾸준히 보건지소 개소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높았다.
군 관계자는 “일반진료 뿐 아니라, 양·한방 진료와 병행한 물리치료, 치과진료 등 지역특성에 맞는 보건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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