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정창섭 기자= 함안군은 지난 23일 강재헌 여수시 시의회 부의장 및 장병연 여수시 사회복지과장 등 20여 명이 함안 충의공원을 견학했다.
이날 견학에 앞서 정일랑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여수시지회장이 참석자 대표로 분향을 하고,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후 장호진 전 대한민국전몰군경유자녀회 함안군지회 회장의 함안 충의공원 설립개요 등 설명이 이어졌다.
이날 견학에 참석한 여수시 관계공무원은 “함안 충의공원은 현충시설을 역사공원화 함으로써 후손들에게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들의 높으신 뜻을 되새기는 기회로 만들었다”며 “여수시도 이번 견학을 계기로 위패시설을 재정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함안 충의공원은 가야읍 도항리 55-1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2007년 10월 현충시설로 지정됐다. 함안충의공원은 충의탑·위패봉안각·추모광장·무공수훈자 전공비·산책로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표상징물인 충의탑은 순국선열의 충의정신·함안군민의 화합·함안군의 발전하는 미래상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또 충의공원에는 임난공신·호란공신·항일유공·호국영령 등 1390위의 위패를 모시고 있으며, 매년 6월 6일 현충일과 음력 9월 9일에는 호국영령을 위한 제례행사를 시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