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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업 인력 2만7,000여명 일손 부족 예상
경남도가 오는 15일까지 가을철 농촌일손돕기에 나서다고 6일 밝혔다.
일손 부족은 과일 수확이 전체의 6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는 기계화가 어려운 수작업에 집중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도는 영농철을 맞아 공무원, 유관기관·단체 및 도내 자원봉사단체 등과 함께 올가을철 농촌일손돕기 를 본격 추진키로 했다.
도는 일손돕기 내실화를 위해 대규모 인력동원보다 10∼20명 단위 소규모 그룹 지원으로 작업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또 도시민 농촌체험 활동과 1사1촌 자매결연 등을 활용해 도시민이 농촌을 이해하는 계기를 만들 계획이다.
도는 가을철 주요 작업 예정지는 13만㏊로 360만명의 인력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농기계와 농가 자체인력으로 충당하더라도 농번기로 인한 인력수요 집중 현상과 기계화가 어려워 손으로 직접하는 작업 등에 2만7,000명의 일손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족한 인력은 과일 수확이 1만6,000명으로 전체 부족인력의 59%를 차지했으며 농작물 파종·이식 5,000명, 벼 베기 4,000명, 비닐하우스와 기타 작업에 2,000명의 인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는 10월 1일 - 11월 15일 농촌일손돕기 추진기간'으로 설정하고 일손돕기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와 일손을 필요로 하는 농가간 가교 역할을 담당하는 알선 창구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지원대상 우선 농가는 노약자, 부녀자, 국가보훈대상 농가로 하고 기계화가 어려운 과일수확, 밭작물 파종·이식, 벼 베기 등에 집중적으로 인력을 배치해 수확을 조기에 마치고 적기 영농을 실시할 수 있도록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희망근로 프로젝트사업'을 활용해 시군별 농촌 영농인력지원단 1개단 이상을 가동해 일손돕기 기간 1,000명 이상을 편성, 운영해 가을철 농촌일손돕기에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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