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김해시는 3월 한 달간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대기오염도 검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도장·주물공장 등 대기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사업장과 민원 발생 사업장 40여 곳이며 대기 측정 전문업체와 합동으로 대기오염도검사를 실시한다. 시는 그동안은 오염물질 적정 처리를 위한 대기 방지시설 정상가동 여부 위주로 지도·점검을 실시했으나 한 단계 더 나아가 실제 굴뚝에서 배출되는 먼지와 THC(총탄화수소) 등 대기오염물질이 배출허용기준을 준수하는지를 조사해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사업장은 개선명령(권고)하는 등 대기오염물질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통합 지도·점검 시 대기오염도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업장은 연차적으로 오염도 검사를 추가 실시하고 소규모 사업장 대기환경 개선과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노후화된 방지시설은 기술지원 및 개선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용규 기후대응과장은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의 오염도 검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기업들도 자율적 환경관리를 강화해 대기오염 저감에 노력해 주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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