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판문동에서는 19일 오후 3시 관내 기관 단체장과 주민, 스포츠동호회 등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판문동 굴바위 체육공원 준공식을 가졌다.

판문동 구 번지점프장 밑에 풀만 무성하게 자란 불모지나 다름없고 쓸모없이 버려진 하천부지에 34일간에 걸쳐 희망근로 인력의 아름다운 손길을 활용하여 조성한 굴바위 체육공원은 늘어나는 인구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지역의 여가 공간을 확충하고 희망근로 사업을 생산적인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자체 계획으로 조성하였으며 족구장, 베드민턴장 등 체육시설과 유채꽃밭, 잔디공원 등으로 조성되어 명품 체육공원으로 탄생했다.

굴바위 체육공원은 동편으로는 대나무 숲이 병풍처럼 드리웠고 남쪽편으로는 남강의 맑은 물과 깍아지른 듯한 칠봉산의 아름다운 풍광 등 남강의 습지와 연결되어 주민들에게 산책코스를 겸한 가족단위의 휴식공간으로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