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시 시민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 월동대책 마련
박완수시장, 국소장들 민생현장 직접 방문 점검해 애로 해소 지시
창원시는 23일 본격적인 월동기를 맞아 예상되는 각종 안전사고와 생활민원 등에 대한 철저한 사전 점검 및 예방조치에 나섰다.
시는 시민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적 총력을 지원할 재해·재난 및 전염병 예방 강화 시민불편해소 및 서민 생활안정 저소득 어려운 계층 지원 연말연시 민생현장방문 점검 등 4개 분야 21개 세부 실천항목에 걸친 '시민 겨울나기 근심 걱정 제로 프로젝트' 종합대책을 수립·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종합상황반 경제살리기지원대책반 산불 및 화재예방 대책반 △생활민원대책반 저소득층지원대책반 전염병대책반 등 6개 추진반을 구성해 동절기가 시작되는 23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편성·운영할 예정이다.
또 부서별 21개 세부 실천항목을 수립·시행해 시민들의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재정적인 역할을 최대한 활용하고, 민생현장 방문 점검을 철저히 함으로써 동절기 각종 재난사고 예방 및 시민생활 안정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추운 날씨로 인해 신종플루와 조류 인플루엔자가 확산될 것을 우려해 특별 예방대책도 마련했다.
신종플루의 감염 확산의 예방을 위해 시민 5%(약 2700명분) 물량의 항바이러스제와 5만 2000여 명의 약품구입비를 확보할 예정이며, 신종플루 예방접종 대상자(16만명)에 대해 내년 1월까지 접종을 완료할 방침이다.
또 조류 인플루엔자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내년 4월까지 상시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철새도래 시기인 12월과 통과 시기인 3, 4월에 대한 방역 공백을 보강해 연중 상시 방역체제를 유지하고, 아울러 농가 예찰을 강화해 고병원성 AI의 창원시 유입을 완벽하게 차단할 계획이다.
또한 생활공감정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김장시기에 접어 들면서 산지 직거래 및 농협 연계 판매 알선 추진 등으로 배추 등 김장 채소 수급과 가격안정 위해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는 1500억원의 육성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며, 영세·소상공인을 위해 창업 및 안정자금 지원을 위해서는 820억원의 대출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철저한 현장책임 행정으로 산불 및 화재 등 대형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상수도 시설물 일제 점검 및 급수 취약지 급수 대책을 강구하기로 하는 한편, 동절기 폭설과 결빙으로 인한 교통두절 및 도로안전사고, 비닐하우스 및 축사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제설 대책을 수립, 상시 도로의 기능 유지 및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위기가정 긴급지원, 차상위 계층 월동연료비 지원, 독거노인 안전 지킴이 사업, 불우이웃돕기 등을 추진해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 일시적으로 어려운 가정을 적극 지원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과 보호대책 마련해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함으로써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기로 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신종플루 및 경제 침체 등으로 인해 예년보다 더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시민들이 추운 겨울을 보내야 하는 현실이다"면서 "민생현장을 직접 발로 뛰고 확인·조치하는 현장행정을 강화해 시민위주의 행정을 실현함으로써 훈훈하고 따뜻한 행정의 손길을 펼쳐 시민들의 행정 체감온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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