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보건소는 13일 보건소 3층 다목적실서 아토피·천식 없는 사천 만들기성과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그간 수행해온 인식도 및 유병률 조사, 아토피 천식 안심학교 운영, 아토피·천식 환아 지원 사업, 시민 인식도변화를 위한 교육 홍보 등의 사업 보고에 이어 우리시의 25개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재원중인 2,120명의 유아를 대상으로 경상대학교 간호대학에 의뢰한 아토피 피부질환에 대한 인식도 및 유병률 조사 결과 보고가 있었다.

이번 조사에서 사천지역의 유아 중 피부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된 경험이 있는 아토피 피부염 유병률은 31.71%로 나타났고 진단률은 27.92%로 유병률과 진단률이 모두 높게 조사됐다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지식은 의료인보다는 책이나 인터넷에서 정보를 얻는 경우가 많아 질병 자체에 대한 지식수준은 높은 반면 환아 관리를 위한 식품 환경 등의 요인에 관한 지식은 부족한 것으로 조사되어 보건소 중심의 아토피·천식 관리교실이 절실히 요구됨을 알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환아 의료비 지원,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 맞춤형 한방 체험교실, 아토피 천식 환아 자조 교실 등을 확대 운영하여  아토피·천식 없는 사천 만들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