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상대동 모덕체육공원내 장애인체육관 조성 부지에서 19일 오후 4시 장애인전용체육관 건립에 따른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건립하게 되는 장애인전용체육관은 상대동 모덕체육 공원내에 위치하며 총 사업비 약 45억원으로 5,550㎡ 부지에 지상1층 철골철콘조/패널지붕으로 연면적 2,300㎡ 규모에 실내체육관 및 전용목욕탕, 체력단련실, 취미실, 세미나실, 사무실, 창고 등으로 조성 할 계획이며 지난 2월 8일 부지조성 공사에 착공했다.
경남 도내서 최초로 건립되는 장애인전용체육관은 장애인의 의견을 수렴하여 지난해 타당성조사용역을 완료하고, 지난 2월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하여 오는 11월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늦어도 내년 초에 착공하여 2011년 말에는 개장이 될 예정이다. 특히,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도에 따라 설계와 시공전 단계에서 장애인이 사용하기에 아무런 불편이 없는 건축물로 시공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기조에 발맞추어 태양광 및 태양열, 지열 등 친자연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고 단열효과가 뛰어난 패시브 시스템과 LED조명 등 에너지절약 및 친환경 건축자재를 사용하는 에너지절약형 녹색경기장으로 설계하여 향후 관리 운영비를 최소화하는 등 최첨단 전용체육관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최근, 진주시는 전국체전 유치를 계기로 전문 체육시설과 생활체육시설 확충으로 스포츠메카 진주이미지 뿐만 아니라 살기좋은 10대 도시 4년 연속 최우수 복지도시'에 선정되는 등 복지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도시이미지제고를 위해 진주실내체육관에는 장애인 촉지시스템과 장애인 전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하였으며, 건립중인 장애인전용체육관을 비롯한 진주종합경기장과 배드민턴 전용경기장은 장애인 진입램프를 외부 건축조형물로 설치하는 등 무장애 건축물로 건립하게 된다.
이와 함께 매년 예산을 확보하여 모든 체육시설에 장애인 화장실과 장애인 유도블록, 장애인 문자안내판 설치 및 영상 전화기를 설치하는 등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진주시 장애인총연합회 권원현 회장을 비롯한 1만7천명의 장애인회원은 도내 최초의 장애인전용체육관 건립으로 전용 목욕탕과 체력단련실 등을 갖추게 됨에 따라 장애인생활체육 저변확대로 전국장애인체전 등 각종 대회에서의 성적향상과 함께 배드민턴, 족구, 축구, 테니스, 게이트볼 등의 경기장과 함께 접근성이 용이한 모덕체육공원 내에 위치함에 따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분 없이 생활체육을 사랑하는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 마련으로 시민화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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