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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6만여원 모금해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에 기탁
창원시는 16일 서해 백령도 인근에서 침몰한 해군 천안함 실종자 가족을 위로하고 국가적 재난에 동참하는 뜻으로 창원시와 창원시공무원노동조합 주관으로 모은 위로금 1076만 여원을 해군에 전달하고 슬픔을 함께 했다.
시와 시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3월 26일 해군 초계함 천안함 침몰사고에 창원 거주 박성균(하사), 서대호(하사), 조정규(하사) 등 3명의 장병이 실종됐다는 사실을 알고 직원들을 상대로 위로금 모금활동을 펼쳐 1076만 여원을 모아 박완수 시장과 윤종갑 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이 이날 해군 진해기지사령부를 찾아가 기탁했다.
박완수 시장은 앞으로 이렇게 불행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많은 반성과 함께 우리 공무원 스스로 국민을 위한다는 봉사자세'를 다시 확립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위로금이 실종자 가족들의 크나큰 아픔을 조금이라도 나누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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