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해수욕장 연장 및 폐장에 따른 안전관리 강화
남해해양경찰청(청장 김석균)은 31일 늦더위로 인해 일부 해수욕장은 개장이 연장되고, 폐장 후에도 바다를 찾는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짐에 따라 오는 9월 12일까지 해수욕장 및 연안해역의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남해해경청에 따르면 최근 계속되는 폭염으로 부산 해운대, 송도, 다대포 해수욕장이 9월 5일까지 연장 운영함에 따라 안전관리요원 및 구조장비를 일주일간 연장 배치하고 그 밖의 폐장된 해수욕장에 대해서는 안전관리요원을 고정배치와 순찰활동 강화로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주말, 강원 낙산과 충남 대천해수욕장에서 물놀이객 2명이 사망․실종된 사고와 관련하여 안전관리요원이 철수한 폐장 해수욕장에서는 사고발생시 인명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위험지역은 출입을 금하고, 해상기상 확인과 수영미숙자는 필히 보호자를 동반하는 한편, 음주 후에는 절대 수영을 금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남해지방청은 지난 6월18일 여수 방죽포해수욕장 개장을 시작으로 관내 56개 해수욕장 안전관리를 실시해왔으며, 그중 51개 해수욕장이 31일까지 순차적으로 폐장되고, 5개 해수욕장은 1-2주일 간 연장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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