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지역자활센터(센터장 박영철)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자활자립을 돕기 위해 산청읍 통합보훈회관 1층으로 자리를 옮기고 25일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은 이재근 산청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유관기관단체장, 산청지역자활센터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개소식과 더불어 그동안 구제역 파동으로 미뤄온 자활사업 참여자 및 요양보호사 150여명에 대한 올사업운영 안내, 참여자 소양교육 등 참여자의 자활의식 고취를 위한 자활사업 발대식도 동시에 가졌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축사를 통해 "자활센터의 안정적인 사무실 확보로 저소득층의 자활촉진에 필요한 사업들을 성실하고 알차게 수행해 자활의지를 고취하고 군민 수요에 부응하는 다양하고 질 좋은 사회보장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산청지역자활센터는 지난 10여년 간 수차례 사무실을 이전하는 등 열악한 환경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산청군이 이번 사무공간을 확보해줌으로서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안정적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
센터의 올해 주요사업은 말끄미 청소사업단, 주거복지사업단, 유기영농사업단, 약초재배사업단, 참살이식품농원사업단, 건강증진사업단, 이동복지빨래사업단 등 7개 자활근로사업단에 7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300여명에 대한 가사간병도우미사업, 장애인활동지원사업, 노인돌봄종합서비스사업 등 사회서비스 바우처사업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