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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친환경·안전 농산물 직거래 공급 사업장 개소식
친환경 우수 농산물 관내 학교급식재료로 직거래 공급하기로

<사진 = 함안군청 제공>
함안군은 15일 오후 2시 산인면 입곡 문화공원 내에서 '친환경·안전 농산물 직거래 공급 사업장' 개소식을 갖고 관내 학교급식재료로 친환경·우수 농산물을 직거래로 공급하기로 했다.
하성식 함안군수, 이혜숙 함안교육지원청 교육장, 하중권 농산물품질관리원 함안출장소장, 안정애 소비자사랑방 아라애 대표, 남용현 함안군친한경농업인연합회 회장 및 학부모 운영위원, 지역 농업인 단체 및 기관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이날 개소식에서는 그간의 사업추진 경과보고와 함께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군과 함안교육지원청, 품관원 함안출장소, 소비자사랑방 아라애, 함안군친환경농업인연합회 간 체결한 이날 협약식에 따르면 앞으로 군은 교육지원청, 품관원, 생산자단체를 연계하여 상호 신뢰 속에서 농산물 생산과 공급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지원하는 한편, 교육지원청에서는 친환경·안전 농산물이 학교급식에 우선 공급 될 수 있도록 공동직거래구매를 활성화하고 물론 학생들의 현장체험 기회를 확대하여 지역 농산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로 했다.
친환경·안전농산물 공급 사업장의 운영주체인 소비자사랑방 아라애와 친환경농산물생산자연합회에서는 친환경 및 안전 농산물을 특판하고 학생들과 지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농업교실을 통해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는 한편, 최상 품질의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4월 함안교육지원청에서 군을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회의를 열고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의를 거쳤고 4월 13일 친환경 인증농가 모임체를 구성하고 지난 5월 친환경 농업인 연합회를 결성한데 이어 사업 추진 협의회를 개최하여 임원 및 이사 14명을 선출했다.
앞으로 생산자 측에서는 매월 초 자가 농산물 현황을 제출하고 이를 토대로 생산자연합회에서 공급 가능한 친환경농산물 현황을 제출하면 학교에서는 메뉴 작성 후 필요한 물품을 주문, 생산자연합회에서는 주문량을 수급하고 배분하게 된다.
현재 함안지역에는 경남도 및 군, 도교육청에서 총 29억 5천만 원의 식품비가 지원되고 있으며 이중 친환경 지원비용은 5억 4천만 원으로 약 18%를 차지하고 있는데 군은 앞으로 친환경 농산물 구입비 16억 원 정도로 목표를 잡고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지역 먹거리 공급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한편, 지역 우수농산물의 직거래를 활성화 시킴으로써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군에는 공립 유치원을 비롯한 초·중·고 35개교에 7,608명의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으며, 농가 160호 572개소에서 쌀, 보리 등 68개 친환경 농산물과 된장 등 5종의 친환경 장류가공품이 생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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