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도지사 김태호)는 12일 오는 2009년도 국고지원예산의 4년 연속 사상 최대 확보를 위해 연초부터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사전준비 등 모든 행정력을 연중 총 집주키로 했다.
도는 남해안시대 구현, 생활복지 확대, 주요현안사업 등 도정 역점시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국고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중앙부처 소속 지역출신 간부 등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이 포함된 국고예산확보 추진 특별대책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에 들어갔다.
2월초부터 국회 2009년 정부예산 의결 시까지 행정부지사를 본부장으로 하여, 중앙부처별 책임담당 실국 과장 46명으로 구성된 국고예산확보추진특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시장 군수 및 지역 국회의원이 관심을 갖고 있는 도내 주요현안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실국별 추진팀이 예산반영을 위한 논리 및 명분개발로 적극 대처하고 해당 실국 과장은 수시로 중앙부처를 방문 설득하여 사업비를 확보 한다는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국비예산 확보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6월 중에는 도지사가 직접 중앙부처 및 국회를 방문 간담회를 개최하며, 도내 국회의원을 초청하여 도정 설명회를 갖는 등 다각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 국고확보 대책 노력을 기울인 결과 2007년 보다 13.7% 증가된 4,629억원이 늘어난 3년 연속 사상 최대 규모인 3조 8,442억원의 국고예산을 확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