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군수 이홍기)과 경남테크노파크(원장 김윤수)는 18일 거창군청 중회의실에서 승강기 업체와 승강기 관련 기관 단체 임직원 및 설계업체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승강기R & D센터 건축 설계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사진 = 거창군청 제공>
거창승강기밸리는 기업과 대학, 연구소, 정부 및 지자체와 정부산하기관이 공동으로 인적·물적자원을 거창에 집적해 국내 승강기산업진흥으로 국가와 지역경제발전을 도모하는 프로젝트로서 승강기R & D센터는 관련기업들에게 핵심기술을 제공하고 전문인력에 의한 신제품 개발을 촉진해 기업에게 시험·평가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승강기산업의 고도화 및 승강기산업 육성에 기여하는 지원시설이다.
거창승강기R & D센터는 경남테크노파크(경남TP)가 설립 운영하며, 장비구축·지원사업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운영해 시험 검사 인증은 물론 디자인 및 시제품제작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건축규모는 거창일반산업단지내 04BL 5LOT 16,529㎡부지에 총144억원이 투자되는데 지방비 52억원으로 시험 생산 연구동(건축 연면적 4,628㎡)이 건립되며 국비 92억 원으로는 테스트 타워동(승강로 8기)과 성능평가 및 내구성 시험장비 35종이 구축돼, 올해 건축설계를 마치고 내년 1월에 착공해 10월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거창승강기R & D센터 건축 설계용역을 수행할 건축사 사무소 현대(대표 정부영)는 "건축설계가 이루어진 후 잦은 설계변경이 이어질 경우 추가비용이 발생 할뿐만 아니라, 건축 후에는 구조변경이 어려우므로 승강기R & D시설을 활용할 주체의 의견수렴이 필요하기에 기본 설계안을 제시하고 의견을 수렴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보고회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는데 기 확보된 부지의 활용도를 높이도록 향후 R & D확장과 기업이 시설물 활용이 용이하도록 건물배치는 물론, 고층으로 건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특히 거창승강기밸리의 주변에는 푸른 숲과 넓은 들판이 위치해 주변의 건강에 유익한 맑은 공기가 실내로 유입되도록 하는 창문배치와 88고속도로가 통과하는 관계로 홍보 효과와 주변지형과의 조화로운 디자인은 물론, 빗물이나 태양열 등 에너지 재활용 시설을 구축해 승강기R & D센터가 거창승강기밸리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국내 외 선진우수시설과 사례가 반영돼 설계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다.
승강기R & D센터 건축설계용역 보고회를 마친 후 승강기업체는 승강기R & D센터가 국내승강기 산업진흥과 거창승강기밸리의 요람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거창에 투자하기로 한 선도기업 20개 업체는 오는 10월부터 공장건립에 착공해 내년 하반기에 공장을 가동키로 하고 공장건축을 위해 설계 중에 있다.
선도기업체 20개 업체가 내년 하반기에 공장이 가동되면 1일 7백여명의 상시고용창출은 물론 국내·외 승강기시장에 진출함으로써 연 2천억원의 매출로 지역일자리 창출과 국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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