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내년도 예산편성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높이고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6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시청대회의실서 내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도내 기초자치단체중 최초로 개최했다.

지방재정법에 의한 주민참여 예산제 시행에 따라 시민에게 내년도 예산 편성방향 등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2012 예산편성 방향을 효율적으로 설정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주민설명회는 시의원, 사회단체대표, 시민 등 200여명 이 참석했다.

이날 김맹곤 김해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상반기에 정부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건전성을 평가해 10개의 위기단체를 지정하는데 거기에 시가 제외된 것은 재정건전화 노력 덕분이며, 앞으로 우리시는 스스로 뼈를 깎는 자구노력 계속 할 것이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시 재정이 돌파구를 찾고 예산이 합목적적으로 잘 편성될 수 있는 다양하고 좋은 의견들이 많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설명회서 우리시의 재정 여건과 운영사항을 보고하고 내년 예산편성에 대한 방향과 지방채 감축계획, 지방재정 관리제도를 설명한 후 참석 시민과 분야별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지며 주민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했다.

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제안된 다양한 의견들은 담당 부서와 협의를 거쳐 사업타당성, 재원조달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내년 예산편성과 재정 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