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12일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능동적인 대처와 각급학교 교육환경개선지원, 사교육비절감, 취약계층 지원 등 교육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분야별 교육복지 지원과 더불어 자기주도학습 지원체계구축을 위한 새로운 시책 등 다양한 교육지원시책을 추진한다.
새해 시는 유치원 초 중 고를 비롯한 관내 6개 대학과 취약계층을 위한 교육지원예산으로 총 30,230백만원을 편성하고. 이는 2011년 지원액 26,935백만원보다 3,295백만원이 증액된 금액이다.
구체적 지원내역은 고등학교이하 관내 105개 학교지원을 위한 교육경비보조금이 3,926백만원으로 이는 2011년보다 821백만원 증액한 금액이다. 지원 대상별로는 유치원 95백만원, 초등 799백만원, 중학교 411백만원, 고등학교 590백만원과 특수학교 27백만원, 교육지원청에 각급학교 원어민보조교사 초청활용사업 및 거점영어체험센터운영 1,716백만원, 대학생 멘토링, 체육영재육성 및 진주영재교육원 운영에 288백만원을 지원한다.
지역 대학교에 교육경비보조금 총 604백만원을 산·학협력중심대학육성, 창업보육센터 운영 등 지원사업에 365백만원, 자원봉사자 양성교육 및 건강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41백만원, BK21지원, 과학영재교육, 대학평생교육지원 등에 198백만원을 지원한다.
보육 및 취약계층 교육복지사업예산은 총 21,020백만원으로 학원수강료 지원, 교육급여 등 713백만원, 어린이집 환경개선, 방학중 방과후 급식지원 등에 20,307백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고등학교이하 각급학교를 대상으로 학교급식예산을 지원한다.2012년도 교육지원청이 요청 우리시가 부담할 학교급식비는 모두 5,794백만원이다. 내역은 우수 식재료비 1,664백만원, 무상급식비 4,130백만원으로 구분되어 있다.
무상급식은 지난해 부터 시행하는 경남도지사 공약사업으로, 도는 일선 시 군의 재정사항을 고려하고, 각계각층의 토론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서 도와 교육청, 시 군과의 합리적인 분담률을 정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일선 시 군과 사전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도 30%, 교육청 30%, 시 군 40%로 분담율을 정하여 시 군의 재원부담을 요구하고 있으며, 특히 교육사무주체인 교육청보다 시 군 분담율이 10%나 더 높아 교육주체에 대한 형평성 논란성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으로 재원부담에 대한 합리적인 기준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지난 10월 6일 경남시장 군수협의회서 경남도에 무상급식 시·군 분담율을 하향조정해 줄 것을 경남도에 요구하는 공동성명서를 채택 발표하였으며, 또 경남시장 군수협의회는 2012년 시·군 무상급식예산 분담율을 20%로 편성하도록 각 시·군에 협조 요청했다.
진주시는 2012년 당초예산에 무상급식 분담율을 20%인 2,065백만원과 우수식재료비는 교육지원청 요청 전액 1,664백만원인 총 3,729백만원을 당초예산에 우선 편성하였으며, 현재 국회에서 계류중인 무상급식 국비지원 학교급식법 개정법률안과 경남도와의 분담율 조정의 협의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시민의 세금으로 충당되고 있는 도지사 공약사업인 무상급식사업예산에 대하여 시재정의 건전화를 위해 시·군 분담율을 합리적으로 조정해 줄 것을 경남도에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적극 협의해 나갈 것이며, 또한 무상급식비로 인한 시 학부모 및 학생의 추가부담은 없다.
또 진주시는 교육도시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역점시책으로 자기주도학습 지원체계인「진주아카데미」를 설치 운영한다. 이 시책은 최근 입학사정관제 등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미래지향적인 창의적 인재육성방안으로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새로운 교육지원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교육계 등 각계 전문가, 학부모와 간담회를 거쳐서 학생들의 진로목표설정과 학습설계 방법을 교육하는 자기주도학습 캠프를 운영하고, 자녀의 진로설계를 위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학부모교육도 실시한다.
또, 자라나는 학생들이 정확한 삶의 목표의식을 설정하고, 자신감과 발표력교육으로, 확실한 자기관리를 통한 차세대 리더 육성을 위한 리더십 및 논술교육과 더불어 살아있는 원어민영어 회화교육도 상시적으로 운영하여 영어권나라의 문화체험 및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창희 시장은 민·관협력의 교육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여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여 학생과 학부모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지원시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면서'교육경쟁력을 높이고 교육도시 진주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과 지원을 늘려 나가 내년 새해교육시책에 대한 청사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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