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축제 평가보고회서 행사운영은 합격... 도출된 문제점은 개선키로

사진 = 창원시청
지난 10월22일부터 -23일까지 2일간 창원 중앙대로, 용지문화공원, 용지호수 일원에서 열렸던 창원페스티벌과 28일부터 11월 6일까지 10일간 마산항 제1부두와 신마산 일원에서 펼쳐졌던 제11회 가고파국화축제의 평가보고회가 23일 시청 제3회의실서 축제참여 부서장을 비롯한 유관단체, 축제위원회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축제의 객관적 평가를 통해 도출된 문제점을 발굴해 내년도 축제에 반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이번 보고회는 창원시를 대표하는 축제인 '2011 창원페스티벌'과 제11회 가고파국화축제'에 대해 영상물 상영, 축제의 성과와 과제, 축제발전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정성철 시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축제의 성과로 창원페스티벌의 경우, 시민의 자율적 참여와 전국경연제 도입을 통한 창의적 퍼레이드 연출로 퍼레이드 개최 사상 최대 규모인 총48개팀 5000여 명이 참가해 축제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됨과 동시에 국내 최대 규모 거리문화축제로 발전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펑가된다"고 밝혔다.
특히 부대행사로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용지 음악분수 뮤지컬불꽃쇼는 주변 도시환경을 살린 성공적인 행사로써 많은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것으로 평가됐으며, 관람객이 불편을 느껴 보완해야 할 개선사항으로는 주차난 해소 및 도로 차단에 따른 교통정체 해소문제가 대두됐고, 발전과제로 퍼레이드의 체계적 준비와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퍼레이드 스쿨'을 운영해야 한다는 것과 페스티벌을 상징하는 대표프로그램으로 '메인콘텐츠'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제안됐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유망축제인 제11회 가고파국화축제'는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지역에 기여도가 높은 효자축제로, 490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창출한 가운데 국화 단일품종 전국 최대 규모 꽃축제로 자리매김 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 됐다.
주요성과로 1줄기 1399송이를 꽃 피운 천향여심이 2년 연속 기네스북 등재 기록을 경신했다는 점과 7500여 점의 국화명작과 스토리텔링 기법을 활용해 6개 테마로 분류 전시한 작품이 관람객의 감탄을 자아내게 하였을 뿐만 아니라 바다와 조화를 이룬 차별화된 전시장 연출, 국화산업홍보관 및 화훼장식관 조성과 세계민속체험관, 로봇랜드체험관 등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와 농경생활 테마세트장 국화촌 등이 큰 호평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특히, 축제장 방문객을 통한 설문조사와 18개 항목의 평가만족도를 분석한 결과, 행사운영(접근성, 안내요원, 팸플릿, 사전홍보, 행사의 다양성) 분야는 상위권의 점수를 받았으나 음식가격, 주차시설, 휴게시설에 대한 항목은 개선 할 점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조기호 창원시제1부시장은 올해 성공적으로 개최한 성과를 계기로 창원시 대표축제인 창원페스티벌과 가고파국화축제를 더욱 발전시켜 축제로 인한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해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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