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현재 터널, 덕산교, 용추교 등 주요 구조물 공사 완료

사진 = 창원시청 제공
창원시는 부산국토관리청과 사업 약정서를 체결해 추진 중인 국대도25호선(용동∼동읍) 건설공사가 다소 지연돼 오는 2월 말까지 본선구간 공사 후 3월 중 임시개통 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국대도25호선은 인근 밀양, 창녕, 진영 등 도시간 외곽 순환도로망 구축과 창원대로 및 시내 주간선도로의 만성적인 교통정체 해소는 물론, 40∼50분 거리를 5-10분으로 단축함으로써 부도심권의 개발촉진을 위한 창원시의 숙원사업이다.
시는 당초 올해 1월 말 임시개통 할 계획이었으나 토공 및 구조물 공사 중 잦은 강우와 기온강하 등으로 인해 구조물 공사가 늦어짐에 따라 부득이 2월 말까지 공사 후 3월 중으로 개통 일시를 연기하게 됐다고 한다.
이번 공사는 3년간 노선결정이 지연되어오다가 2004년 하반기에 확정되어 2005년부터 보상 착수했고, 사업추진은 2008년 장기계속사업대상에서 계속비사업으로 전환됨으로써 본격적으로 공사가 진행됐다.
소요예산은 1월 현재 국비 2114억 원이며, 이를 전액 투입해 오는 3월 중 조기준공을 앞두고 있으나 이 과정에서 국회를 통한 정부부처간의 끈질긴 협의와 진통을 겪기도 했다.
이번 사업은 전국 국대도 사업구간의 연평균투자비 121억 원을 기준으로 할 때, 17년 6개월이 소요되는 사업비 규모이므로 11년 이상 단축되는 효과를 가져왔다.
연장(L) 5.8㎞, 폭(B) 20m인 국대도25호선은 1월 현재 터널 2.2㎞, 덕산교 745m, 용추교 520m의 주요 구조물 공사를 완료한 상태이며, 현재 본선 진 출입로인 토월IC 확장과 남산IC 토공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완벽한 시공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부득이 지연하게 되고, 조기 임시개통을 위해 지난해 11월 초부터 야간작업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현장 인원 및 장비를 추가 투입해 임시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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