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21세기 신 해양시대를 맞아 시민들에게 해양사상을 고취시키고 바다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제17회 바다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바다의 날인 31일부터 6월 3일까지 4일간 시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자율참여를 유도하고 마산만을 사랑하는 인식증진을 위한 시민참여행사로 펼쳐진다.
첫째 날인 31일 오후 2시부터 진해해양레포츠스쿨에서 오픈컨퍼런스가 열린다. 민·관·단체가 참여하는 이날 오픈 컨퍼런스에는 2007년부터 시행한 마산만 연안오염총량관리 1차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마산만의 환경개선을 위한 생활 속 작은 실천들을 찾아내기 위한 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이날 오전부터 3일간 실시되는 해양쓰레기 정화활동은 인근 기업체, 시민단체, 학생, 봉사대 등 900여명의 시민이 자율 참여하여 마산만 일대 총7개 지점 해안변에서 일제히 실시되며, 방치된 각종 쓰레기와 수중에 가라앉은 쓰레기를 집중수거하게 된다.
또한 31일 오전 9시 30분부터 바다의 날 기념행사로 마산합포구와 진 해구 해역에 볼락치어 42만미를 방류한다.
이밖에도 시민실천운동으로 ‘아파트 세탁기 바로 놓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설문조사 등을 통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바다의 날’은 신라시대 해상왕 장보고 대사가 청해진을 설치한 날을 기념해 국민에게 바다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1996년 제정됐으며,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한다.
시 관계자는 바다의 날 기념 참여행사를 통해 시민들과 청소년들이 해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바다와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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