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25일 고유가 시대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기름값 싼 주유소를 찾아라라는 슬로건 아래 추진한 유가안정 프로젝트’가 꾸준한 노력으로 성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매주 목요일 전체 주유소 유가를 행정구별로 순위를 공개하여 가격인하를 유도한 결과, 행정구별 평균유가(보통휘발유 기준)의 차이가 2010년에는 90원대였던 것이 현재는 40원대로 낮아졌다.
또한 전국 평균유가와 비교해 봤을 때에도 2010 창원지역이 2원 비쌌으나 지금은 하향 조정돼 19원이 저렴해졌다.
시의 기름값이 이처럼 낮아진 것은 셀프주유소가 지난해 말 17개소에서 현재 26개소로 9개가 늘어났으며, 알뜰주유소도 1개소에서 3개소로 증가한 요인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오는 25일 유가정보시스템(오피넷)에 의하면, 창원시 관내 보통 휘발유 기준 최저가는 성산구 대방동 ㄷ주유소’가 리터당 1873원으로 가장 낮았으며, 상대적으로 가장 비싼 곳은 성산구 중앙동 ‘ㄴ주유소가 2153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는 스마트폰 이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센터에 유가정보 운영코너’를 마련해 내 주변에서 최저가 최고가 주유소 검색 가능하도록 하고 있고, 시 홈페이지에도 매주 1회 전체 주유소 순위 및 행정구별 최저가 주유소 TOP5 공개하는 등 오피넷과 연동해 이용자가 신속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멀티미디어 전광판과 시청 민원실 등의 IPTV 88개소에서도 최저가 주유소를 안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유소 유가자유화로 유가인하 계도에 어려움이 많지만 시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셀프주유소 전환 유도, 알뜰주유소 보급을 확대할 예정이다”면서 “주유소 친절서비스를 강화하고, 유류 품질검사와 유가인하 계도반을 편성해 행정지도를 강화함으로써 유가안정 및 석유류 유통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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