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열린시장실이 통합이후 ‘섬김의 행정’을 실천한 2년 동안의 성과를 내놨다.
통합이후 더욱 낮아진 문턱으로 시민과 행정의 가교역할은 물론 민원해결과 열린시정의 표본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민원해결 하기 가장 좋은 곳이 열린시장실’이라는 입소문이 돌아 민원인들의 발길이 줄을 이어 5년(통합 전 포함)의 세월이 흐른 지금, 전국 최고의 민원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황규종 열린시장실담당(계장)은 민원해결은 시정의 신뢰도와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반드시 해결돼야 한다는 각오로 시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갈등의 조정자로서 시민의 고충을 해결하고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면서 열린시장실의 지난 2년간의 성과를 밝혔다.
그중 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현장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해결하고자 一事天二(모든 민원은 1회 방문 원칙 공평무사로 책임해결) 민원처리 시스템 도입과 집단민원 표준처리절차(SOP) 시행으로 의창구 북면 빌라 건립과 진해구 교육관 증축 반대민원을 원만하게 해결했으며, 경전선 복선 전철화사업 6대 고질 민원과 진해구 일원 원룸 신축허가 건은 현장에 직원들이 매일 상주하면서 민원을 해결한 우수사례로 꼽힌다.
이밖에도 교도소에 수감 중인 자로부터 출소 후 갈 곳이 없다는 서신이 접수되어 직접 격려하라는 박완수 시장의 지시에 따라 직원들이 창원교도소를 방문해 사회 적응생활에 보탬이 되도록 취업알선과 생계비 지원을 통해 출소자가 사회에 원만하게 정착 하도록 돕기도 했으며, 다문화 가족이 며느리와 손자를 찾는다는 서신이 접수되어 열린시장실과 경찰의 도움으로 행복한 가정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사례도 있다.
또한 홈페이지 시민의 소리에 매미를 잡아달라, 개 소음 때문에 못 살겠다, 굴뚝에 방치된 고양이를 처리해 달라고 올라온 시민들의 조그마한 소리까지 일상생활 속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하며 섬김의 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시 홈페이지 시민의 소리 코너’에 통합 당시에는 통합에 대한 불만과 누비자 설치요구, 대중교통 불편을 많이 차지했고 1년 전후로는 각종 사업의 투명성 요구와 건물 신축에 대한 소음·분진 민원이 많았으며, 현재는 등산 중 연리지 발견 관광상품화 건의. ‘용지호수 거위 친구가 필요해요’ 등 이색적인 특이사항이나 주변생활의 불편사항이나 개인적인 어려움을 호소, 사업에 따른 관심과 의견을 올리는 게시물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지역별로 분석한 결과, 통합직후 2010년 7월중 ‘시민의 소리’ 코너에 마산과 진해지역에서 203건이 게시됐지만 2년이 지난 현재 2012년 6월 말 134%가 급증한 476건이 게재되어 시청을 직접 방문하여 ‘시장과의 만남’보다는 사이버 민원을 통해 해결하고자 인터넷 홈페이지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박완수 시장이 간부회의시에도 민원의 소중함을 잘 보살펴 주도록 지시하는 등 시민들의 민원을 직접 확인해 보다 책임감 있고 신속한 답변처리를 함으로써 시민만족도가 높아 시민과 행정이 소통이 잘 이뤄지고 있음을 단면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차상오 시 행정국장은 집단민원 대처 매뉴얼을 적극 활용하여 행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곳이 없는 것만큼 앞으로도 친절과 신속·정확한 민원해결로 시민이 100% 만족하는 시민 중심의 위민행정 구현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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