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제15호 태풍 볼라벤으로부터 벗어난 지 하루 만에 또다시 북상하는 제14호 태풍 덴빈이 오전 30일 오전부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9일 오후 3시 재난종합상황실서 재난관련 전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분야별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는 등 한발 앞선 사전 대비태세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날 회의서 시는 태풍 내습 시 집중호우, 강풍, 해일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전 공무원을 현장에 배치하고, 재해취약지에도 책임관을 편성해 현장 근무를 강화하는 등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특히 해일 침수, 저지대지역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사전에 대피하도록 행정지도와 돌발성 피해 예상지역에 대하여 경계활동을 강화하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제15호 태풍내습시와 같이 태풍에 대비해 지붕, 간판, 광고물 등은 단단히 고정하고, 대형아파트 등 고층건물의 유리창 파손 방지를 위해 젖은 신문지나 테이프를 창문에 붙이고, 특히 노약자나 어린이 등은 외출을 자제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조기호 창원시제1부시장은 지난 제15호 태풍 ‘볼라벤’ 내습시 밤을 새우며 비상근무에 임한 전 직원들 수고 덕분에 큰 피해 없이 시민들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었다”고 노고를 치하하면서 북상하는 제14호 태풍 ‘덴빈’에 대해서도 재해취약지 등 사전점검과 철저한 예찰활동을 통해 귀중한 인명과 재산 등의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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