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연휴기간 동안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석 연휴대비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종합상황팀, 물가안정대책팀 등 6개 팀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5개 분야(시민생활 안정대책, 시민불편해소 대책, 안전사고 예방대책, 훈훈하고 검소한 명절분위기 조성, 복무기강 확립)에 19개 세부계획을 수립하여 본격적인 추석맞이에 나선다.
시민생활 안정 대책
애그플레이션과 태풍으로 인한 농수산물의 가격 상승을 막고 서민생활과 직결되는 물품의 가격안정과 불공정거래를 차단하기 위해 물가안정 대책을 적극 추진한다. 우선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물가관리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물가안정 특별지도·점검반을 편성해 불법상거래행위 단속과 추석 성수품 안정공급에 나선다. 아울러 농수산물 및 개인서비스 중점관리 품목 22개를 지정하고 모니터요원(33명)을 활용해 가격안정을 위한 감시활동을 펼친다.
또한 서민들의 생활안정과 직결되는 임금 체불을 예방하기 위해 체불청산 독려반을 구성해 체불임금 청산을 적극 유도하며, 추석 명절을 맞아 관내 중소기업체의 자금 수요 증가에 대비하여 지난 5일부터 27일까지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 지원에 나선다.
시민불편 해소 대책
귀성·귀경객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대중교통 10개 노선을 1일 179회 증회 운영하여 수송력을 강화하는 한편, 마산역과 창원공원묘원을 잇는 임시노선을 1일 6대 18회 운행하여 성묘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상수도사업소 내 급수상황실을 운영하여 연휴기간 중 상수도 안정공급을 위한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며, 연휴기간 중 비상진료 지원을 위해 연휴 기간 중 보건소에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당직 의료기관 및 당번 약국을 지정·운영하여 비상진료 체계를 확보토록 했다.
또한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가스·전기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하며, 생활쓰레기 처리를 위한 기동청소반을 운영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안전사고 예방대책
지난 10 - 14일까지(5일간)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15개소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해 각종 재난사고를 예방하는 한편, 안전한 추석명절 보내기 캠페인을 9월 24일 성산구 상남시장 일원에서 펼친다. 또한 도로시설 및 가로등 일제 점검·정비로 안전하고 쾌적한 가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형공사장 안전사고 대비를 위해 관내 대형건축공사장(55개소)에 대해 안전지도에 나서며, 감염병 및 설사환자 발생에 대비하여 비상 방역근무를 실시하고, 질병모니터링을 강화한다.
훈훈하고 검소한 명절분위기 조성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검소하고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저소득 소외계층(1만 7065명), 사회복지시설 생활자(5878명), 보훈대상자(1만4106명)들에게 명절위문품을 전달할 예정이며, 경로당 940개소와 지역아동센터 69개소 등 사회복지시설에 위문활동을 펼쳐 따뜻한 정을 나눌 계획이다.
또한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밝고 쾌적한 환경수도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하천, 철로변, 주택가를 중심으로 국토대청결운동이 실시된다.
공직기강 확립
추석 연휴 사회분위기에 편승되어 헤이해지기 쉬운 복무기강을 확립하고 일하는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공직기강 특별점검을 실시하며, 연휴 기간 중 각종 생활민원에 대한 시민들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분야별로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간다.
허종길 시 기획예산담당관은 추석연휴 대비 종합대책을 통해 예상되는 각종 생활 불편사항을 미리 예방하여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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