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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시 군에서 한 달간 1,300여명 추천받아
경남도는 경남을 대표할 역사인물로 시 군에서 1,300여명이 추천됨에 따라 14일 오후 3시 도청 신관 중회의실에서 인물선정위원회를 열어 심사에 착수했다.
지난 1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날 회의에서는 역사인물을 국가지도자 공직자 학자, 문인, 교육자 의병, 독립운동가, 충신, 효열 과학자, 산업인, 사회 민주화운동가 예술가, 체육인 종교인 반민족 친일 반민주인사 등의 9개 유형으로 분류하고 각 유형에 따른 세부 선정기준을 마련하였으며, 인물 심사 및 검증에 관한 절차와 방법에 대해서도 의결했다.
추천인물에 대한 심사는 6개 심사반으로 나누어 오는 2월 21일부터 3월 8일까지 2회에 걸쳐 실시하고, 학계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인물검증소위원회에서 2회에 걸쳐 별도 검증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서 이만열 인물선정위원회 위원장은 도사에 수록할 역사인물 선정은 경남의 전통과 자긍심을 드높이고 후세에 길이 귀감이 될 인물을 골라내는 매우 중요한 일이기에 일관된 원칙과 엄정한 기준, 객관적 사실에 입각해 도민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인물을 뽑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편찬하는 도사는 1988년 발간 이후 25년 만으로 총10권으로 전자책, 웹사이트와 함께 발간될 예정이며, 참여 집필위원도 150여 명에 달하는 등 지금까지 편찬된 세 차례 도사 가운데 가장 방대한 규모로 편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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