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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개 품목으로 확대하여 농작물 재해대비 안전장치 마련
경남도는 28일 최근 지구 온난화에 따른 이상 기후가 빈발하고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가 늘어나고 있음에 올해 농작물재해보험 지원사업에 149억 원(국비 74억 원, 도비 14억 원, 시군비 22억원, 자부담 39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가입대상 품목도 전년도 28개에서 35개로 확대한다.
농작물재해보험 지원사업은 태풍과 우박 등 자연재해가 발생할 경우 농가의 소득보장과 경영안정을 위하여 정부에서 2001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사업으로, 경남도에서는 2005년부터 국비 50%와 지방비 25%(도비 10%, 시군비 15%)를 추가로 지원하여 농가 부담률을 25%이하로 완화하여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에 따라 사과, 배, 단감, 감귤, 떫은감 5개 품목에 대해서는 2월 28일부터 3월 22일까지 지역농협 및 품목농협을 통해 판매하며, 참다래, 자두, 밤, 벼, 감자, 양파 등은 추후 가입 기간이 확정되어 지역농협 및 품목농협을 통해 판매된다.
가입자격은 도내 소재 과수원에서 보험대상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법인) 대상으로 사과, 배, 단감, 떫은감은 1,000㎡이상, 고추, 감자, 양파 등은 2,000㎡이상, 벼는 4,000㎡이상이다.
이와 함께 올해 처음 시범사업으로 도입되는 버섯(느타리, 표고), 시설부추, 시설상추, 시설시금치 등 5개 정도의 품목이 추가되었으며, 판매지역과 기간은 보험판매 실시 전까지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보험사업자인 NH농협손해에 따르면 2012년 재해보험 가입농가는 9,140호(8,731ha)이며, 이들 중 자연재해로 인하여 보험료를 지급받은 농가는 3,941호(3,305ha)로 지급된 보험료는 317억 원이며, 이 중 농가가 부담한 보험료는 19억 원으로 16배에 해당하는 보험료를 수령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농작물재해보험이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한 최상의 안전장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정곤 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예측할 수 없는 자연재해에 대비하고 안정적인 영농을 영위할 수 있도록 농작물 재해보험에 도내 농가들이 적극적으로 가입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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