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엑스포조직위원회가 2일 오후 2시 산청군청 대회의실에서 제6차 이사회를 열고 2013년 추경예산안 등 11개 안건을 심의ㆍ의결했다.

이날 이사회는 이재근 산청군수, 곽숙영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 김명훈 경남도교육청 부교육감, 최구식 조직위 집행위원장 등 16명의 이사 및 감사가 참석했다.

이날 심의ㆍ의결된 안건은 2012회계연도 예산결산(안), 2013회계연도 1차 추가경정예산(안), 입장권 예매기간 변경(안), 각급 학교단체 할인요금 운영(안), 조직위 시행시설물 관리전환 계획(안), 조직위 운영규정 일부개정(안) 등 11개이다.

2013 회계연도 1차 추가경정예산(안)은 2013년 본예산 295억 5,300만 원에서 19억 7,500여만 원이 늘어난 315억 2,800여만 원으로 심의ㆍ의결됐다. 조직위원회 운영 부문에서 2억 9,000여만 원이 줄어든 대신, 전시행사 운영과 주행사장 조성 부분에서 각각 20억 6,700여만 원과 2억 원이 늘어난다.

입장권 예매 기간 변경의 경우 원활한 예매 촉진을 위한 것으로 당초 4월 말로 예정됐던 1차 예매기간을 6월 말로 바꿨다. 단체할인은 타 엑스포 및 박람회에 준해 단체신청일 경우에 한해 청소년 5,000원, 어린이(초등학교)는 3,000원으로 각각 조정됐다.

이날 이사회는 이 밖에도 엑스포 종료 후 조직위원회가 해체됨에 따라 시설물 관리전환계획(안)도 심의ㆍ의결했다. 법인 설립 시 출연 재산은 자치단체(산청군)로, 조직위 직접 시행 시설물 전반도 조직위에서 산청군 문화관광과와 엑스포지원단으로 관리주체를 변경하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