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으로 알아보는 ‘지리산 힐링 축제’
오는 9월 6일-10월 20일 산청동의보감촌에서, 현재 공정률 80%, 전시ㆍ행사는 오감만족형
세계적인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전통의약과 힐링을 주제로 한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가 오는 29일로 꼭 100일 남았다. 본격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산청엑스포가 어떤 행사인지 일문일답 형식으로 짚어봤다.
- 산청엑스포는 어떤 행사?
<동의보감>발간 400주년을 기념한 국제행사다. 유네스코가 2009년 <동의보감>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고, 올해를 ‘유네스코 기념의 해’로 선정함에 따라 정부가 기획했다. 전국 5곳이 응모, 산청이 자연환경 및 한방인프라 구축, 사후활용도 면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엑스포 개최지로 최종 낙점됐다. 9월 6일부터 10월 20일까지 45일간 지리산 끝자락 경남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촌 일대(161만㎡)에서 열린다. 현재 공정률 80%선이다.
- 주제는?
미래의 더 큰 가치, 전통의약’ 그리고 ‘지리산 힐링 여행’이다. 엑스포가 열리는 세계전통의약의 현황과 가치를 오감만족형으로 보여주며 관람객들이 힐링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 무엇으로 힐링하나?
산청엑스포 개최지는 지리산자락이어서 다른 축제장과 달리 자연환경이 좋아 걷는 것 자체로 힐링이 된다. 동의보감순례길 걷기, ‘기’체험, 무료한방진료 등 프로그램 모두 힐링 성격을 지닌다.
- 주요 전시 콘텐츠는?
주제관을 비롯해 8개 전시관이 있다. 주제관에선 4D첨단영상관과 한의약 힐링파크에서 전통의약을, 동의보감관은 <동의보감>에 관한 모든 것을 보고 느낄 수 있다. 특히 게임형식의 콘텐츠는 놀이를 즐기는 가운데 약초와 평소 생활습관의 중요성을 알게 해준다. 세계관은 산청엑스포가 국제행사임을 보여줄 흥미로운 콘텐츠로 채워진다. 16개 국의 전통의약, 5300년 전 미라인 ‘아이스맨’ 특별전은 기대할 만하다. 한의사의 무료 진맥 시술을 체험할 혜민서, 몸에 약이 되는 음식을 접할 약선문화관도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이다.
- 이벤트는 어떤 게 있나?
공식행사ㆍ상설공연ㆍ이벤트ㆍ체험 학습행사가 있다. 지리산을 찾아온 불로초 원정대의 이야기를 구현한 주제공연, 7080 추억의 노래, 해외 및 국내 전통공연 등이 있다. 특히 ‘산청 힐링 맨발 콘서트’와 ‘기’체험 프로는 엑스포의 주제를 잘 보여줄 프로그램이다. 맨발로 산청자연을 누비며 콘서트를 즐기고, 한방 기체험장에서 기를 받다보면 도시생활에 지친 피로를 날려버릴 수 있다.
- 전시관 외 즐길 시설은?
한방약초체험 테마공원, 허준순례길, 동의폭포광장, 풍차, 사슴목장 등도 즐길거리다. 공원과 폭포광장에서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주고, 허준순례길은 싱그러운 녹음을 즐기며 걷는 기쁨을 느끼게 해준다. 풍차와 사슴목장은 어린이 관객 눈높이에 맞춘 볼거리다.
- 찾아가는 길은?
승용차로 서울서 서울에서 3시간, 광주 2시간, 부산·대전·전북·전주 1시간 반 거리다. 총 8,600대를 주차할 주차장도 준비했다. 주차장에서 이동하기 쉽도록 셔틀버스 30대로 관람객 불편을 최소화한다. 노약자를 위한 전기자동차도 운행할 예정이다.
- 숙박시설은 많나?
산청은 시골이다. 힐링 개념에 부합하는 행사장소다. 그래서 도시처럼 화려한 숙박시설은 없지만 관람객이 불편하지 않도록 지리산 지역 펜션마을 등 특화자원을 최대한 활용한다. 도시지역 공식호텔 10개소를 지정했고, 진주ㆍ거창ㆍ함양사천ㆍ창원 등 도내 숙박시설 현황을 홈페이지에 알린다. 산청관내에선 5,000여 명, 인근까지 확장하면 3만 명 이상 수용가능하다. 특히 국제행사 최초로 ‘원스톱 숙박대행 서비스’ 숙박예약시스템을 구축할 것이어서 원하는 숙박시설정보를 실시간으로 얻고 예약을 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할인 맛 집 안내 등 차별화된 콘텐츠도 준비 중이다.
- 입장권 예매 등 기타 의문점 문의할 곳은?
홈페이지(www.tramedi-expo.or.kr)를 통하면 상세히 답해준다. 입장권도 성인 어린이 단체관람객 등 분류별로 6월말까지 사전예매중이다. 조만간 콜센터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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