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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여름철 도내 전 공공기관 15% 전기절약 추진
경남도는 원전 3기의 가동 정지에 따른 사상 최악의 전력난이 예상됨에 따라 공공기관에서 전기절약을 선도적으로 솔선수범하고 여름철 전력수급 위기 극복을 위하여 ‘에너지 절약 대책회의’를 14일 오후2시 도청 신관 3층 중회의실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한국전력 경남지역본부, 에너지관리공단 경남지역본부, 한국전기 안전공사 경남지역본부, 도내 시군 에너지 관련 실 과장, 청사관리부서 담당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 김석기 도 경제통상본부장은 “최근 예상치 못한 원전 가동 중단과 함께 전력이 많이 소모되는 냉방기 사용이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전력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하여 공공기관에서 솔선수범 해 도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도는 여름철 에너지 절약을 위해 공공기관에서 냉방기 사용을 자제하고 선풍기를 사용하는 등 전력 사용량을 전년 동월 대비 15%를 감축하고 특히, 전력 피크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20% 이상 감축하는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에너지 절약 대책본부를 구성하여 전력수급 비상 시(예비전력 300만kW 미만의 경우)에는 한전, 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비상상황에 대처하고,시민단체 절전지킴이 운영 캠페인, 범 도민 ‘100W 줄이기 절전 실천운동’ 을 통해 에너지절약 실천문화가 생활 속에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에너지관리공단 등 유관기관 및 시민단체 합동으로 도내 번화가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백화점 등 에너지다 소비건물(연간 에너지 사용량 2 천Toe 이상 건물, 13개소)과 일반 상가 상점에 대해 실내 냉방온도 26℃ 이상 유지, 문을 열고 냉방기를 가동하는 영업행위 등을 강력히 단속하고 위반 업체에 대해선 1회에 한해 경고장을 발부하고 2회 이상 위반 시엔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김석기 도 경제통상본부장은 “도민 한분 한분의 에너지 절약 실천이 어려운 우리 경제에 큰 힘이 되며, 앞으로 일어날 수도 있는 전력수급 부족사태의 대혼란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여 주시기 바라며 적극 동참하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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