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회원구(구청장 김현만)는 2011년부터 추진해온 호계지구 지적경계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0일 구에 따르면 지적공부의 경계선과 실제 점유 현황선이 달라 잦은 토지 분쟁과 재산권 행사의 제약으로 주민불편이 지속된 내서읍 호계리 229번지 일원 55필지 1만 2천498㎡의 토지에 대해 지적경계정비를 확정 공고하고 실제 점유현황대로 경계를 설정해 지적공부에 등록함으로써 사업이 완료됐다.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경계분쟁을 해소하고 재산권 행사는 물론 토지이용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지적경계정비 사업은 실제 점유하고 있는 대로 확정측량을 실시해 공부상 면적의 증․감이 있을 경우 금전 청산을 하는 방법으로 토지 소유자들에게는 민감한 사항인만큼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구는 주민설명회와 개별 면담을 통해 지속적으로 주민들을 설득하고 토지소유자의 동의를 받아 2011년 4월부터 지적경계정비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사업과 관련된 중요사항은 토지소유자들로 구성된 호계지구 지적경계정비사업 위원회가 심의․의결하는 등 주민들의 참여도를 높여 지적경계정비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다.
이만식 마산회원구 민원지적과장은 “주민과 공무원으로 구성된 지적경계정비위원회를 결성해 지적경계정비사업을 추진하는등 주민이 직접참여하는 주민행정으로 경계분쟁 및 집단민원을 해소하고 지적공부의 공신력을 높이는 성과를 거두게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뜻을 직접 반영하는 주민을 위한 행정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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