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의창구 120드림하우스 봉사대는 지난 9일 대산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을 찾아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주거환경개선 수혜자는 20년전 교통사고로 다리를 심하게 다쳐 장애4급 판정을 받고, 가족도 없이 홀로 거주하고 있으며, 거주지는 사람들의 손길이 닿지 않아 곳곳에 쌓인 먼지와 거미줄로 주거환경이 매우 불량했다.
이날 봉사대원들은 낡고 부서진 씽크대를 교체하고 집안 곳곳에 쌓인 먼지와 거미줄을 제거하고 세간을 정리하는 등 집안을 깨끗이 청소했다.
깨끗한 씽크대와 말끔히 정리된 집안 곳곳을 둘러본 수혜자 어르신은 “여유가 없어 베풀고 살지도 못했는데 전혀 모르는 사람들한테 이런 도움을 받고 보니 몸둘 바를 모르겠다”며 봉사에 여념이 없는 대원들에게 진심어린 감사를 표했다.
조현준 의창구 안전녹지과장은 봉사활동에 참여한 대원들을 격려하고“집을 수리하는 작은 나눔의 손길이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이웃들에게 더할 나위없는 힘이 되고 있음을 느낀다”며 “더 많이 나누고 더 많이 베푸는 따뜻한 마음이 우리사회 곳곳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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