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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형 농작업 환경개선 워크숍에서 안전사고 예방 시뮬레이션
농촌에서 농작업 중에 발생하는 대부분의 안전사고는 열악한 작업환경에서 비롯된다. 농작업 환경을 작업하기 편하고 안전한 방향으로 개선하여 각종 재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농업인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시범사업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도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은 28일 농업인의 안전관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해를 줄여 능률적인 농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농작업 안전모델 시범사업이다.
올 신규로 농작업 안전모델 시범사업을 시작하는 의령군 낙서면 정곡리 신기마을에서는 지난 8월 26일, 마을 주민 35명을 대상으로 ‘참여형 농작업 환경개선(PAOT, Participatory Action Oriented Training)워크숍’이 개최되었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 속에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서는 농작물 운반과 보관, 도구 활용 원리에 관한 사례발표와 함께 참가자 개인별 작업환경 개선 계획을 작성하고 안전 의식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김진석 교수 등 4명의 전문강사진이 진행한 농작업 현장 점검과 체크리스트 작성 시간에는 참석 농업인들이 조별로 나누어 직접 개선사항을 검색하고 향후 개선을 위한 장단기 실천계획을 수립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농업기술원 고희숙 생활환경담당은 “농업인 스스로 농작업 안전에 관심을 두고 개선 계획을 세워 실천해 나감으로써 안전하고 능률적인 농작업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고 “앞으로 농작업 안전모델 시범마을을 대상으로 PAOT를 확산해 농작업 중 재해가 없이 건강하고 안전한 농촌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밝혔다.
한편 참여형 농작업 환경개선 워크숍은 사업 3년차에 접어든 고성군 영오면 성곡리 생곡마을에 이어, 9월 6일에는 진주시 금산면 장사리 덕이마을에서 마을 주민 35명씩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농업기술원은 해당 마을에 대한 농작업 환경 개선사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여 연말 평가회를 통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시상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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