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우리땅 새롭게 측량, 디지털지적으로 토지경계분쟁 해소
창원시 마산합포구(구청장 조광일)는 지난 15일 구산면 구복마을 회관에서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이 참석한 가운데 구복지구 지적재조사사업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수탈과 조세징수를 목적으로 일제 강점기에 토지조사사업으로 작성된 종이 지적도를 100년 넘게 사용하면서 훼손되고 부정확한 종이지적을 GPS 등 첨단 장비를 이용하여 세계표준의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고 토지경계 분쟁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주민의 부담없이 국가예산으로 시행되는 국책사업인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소유자의 동의와 합의로 추진된다.
마산합포구는 월영1지구 시행에 이어 두번째로 구산면 구복지구(구산면 구복리 108번지 일원)를 지적재조사사업 지구로 추진하고 있다.
구복지구(336필지,94,909㎡)는 토지의 실제현황과 지적공부에 등록된 경계가 불일치해 주민들이 재산권 행사 및 경계분쟁으로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으로 구복마을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사업의 목적 및 추진절차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되었으며, 사업 후 기대효과에 대한 홍보와 함께 다양한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박태봉 민원지적과장은 “이번 사업이 만료되면 지적불부합지로 인한 주민간의 고질적인 경계분쟁이 해소되고, 주민의 재산권보호와 토지이용 가치를 상승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다”고 밝히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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