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승수) 외사계는 부산지역 유명쇼핑몰인 모사의 입점 점포 14개소에서 해외 유명상표가 부착된 짝퉁시계, 가방류, 지갑, 장신구류 등 50종 1,335점 진품시가 10억원 상당을 전시하고 판매해온 업주 14명을 대상으로 상표법위반 혐의로 입건 수사중에 있다고 21일 밝혔다.

해양경찰은 굴지의 쇼핑몰 내에서 버젓이 짝퉁명품을 전시 판매하고 있다는 제보에 의하여 일제단속을 통하여 위와 같이 다수의 상표법위반사범을 적발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이들이 판매한 물품들의 대부분이 중국에서 밀수입된 것으로 보고 상인들을 상대로 밀수입 및 유통경로에 대하여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해양경찰은 세계 각국이 F.T.A 협정체결 문제로 자국의 상표권 보호에 대해서도 주시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 국익차원에서 지적재산권 및 상표권 보호 등에서도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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