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7시 34분 거가대교 인근 병산열도와 저도 근해에서 선상 해맞이 5척의 유선과 620여 명의 해돋이객들이 단 한건의 사고 없이 2014년 갑오년(甲午年) 새해 해상 해돋이를 즐겼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이들 선상 해맞이 유선 ‘H'호 등 5척은 이날 오전 6시께 해맞이객 6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속천항 등을 출항해 오전 7시께 창원 거가대교 인근 병산열도와 저도 근해에 도착해 새해 첫 해를 맞았다.
이날 창원해경은 경비함정 7척을 현장에 배치하고, 각 해맞이 유람선에 경찰관 2명을 편승하는 등 80여 명의 경력을 동원해 사고에 대비했다.
선상 해맞이는 일출 광경을 보기 위해 선내 관람객이 일시에 한쪽으로 몰리면서 배가 한쪽으로 치우쳐 전복되거나 관람객의 해상 추락 위험이 있고, 일출 경관이 좋은 장소를 선점하기 위해 일부 선박의 무질서한 해상 진출로 안전사고의 위험이 상존한다고 창원해경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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